[미디어펜=류슬기 기자] SK C&C가 지리정보시스템(GIS)과 모바일 ICT 기술을 통해 ‘현장중심의 스마트 도시가스 안전 관리 체제’를 실현했다.

   
 

SK C&C는 지난 2일 충남 아산시 중부도시가스 본사에서 김병표 중부도시가스 사장과 추하식 SK C&C Industry사업2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도시가스 지리정보시스템(GIS) 재구축 및 모바일 현장 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GIS를 중심으로 통합감시제어시스템(SCADA), 전사적자원시스템(ERP), 굴착정보지원시스템(EOCS) 등을 하나로 통합하고 모바일 기반의 체제를 구축해 ‘가스 사고 Zero’의 도시가스 운영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SK C&C는 가스 배관을 중심으로 주요 지상, 지하 시설물 도면과 지형 및 지적 정보에 항공영상자료 등을 더해 도시가스 공급 지역 어디든 주변 지형, 지물과 연계된 현실감 있는 가스설비 및 배관망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복잡한 가스 배관망 내외부 이상 여부를 측정해 파손 동의 원인으로 인한 가스 누출을 감지해 사고 예방을 지원하는 배관망 해석시스템의 배관망 해석 모델 생성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배관망 해석 모델은 가스 배관망 제원 등의 자료와 가스본관, 사용자 공급관, 압력조정기 등 배관 관련 시설과 발전용, 산업용, 일반용,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다양한 외부 시설 조건을 반영해 배관망 내 가스의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수학적 모델이다.

다양한 배관망 해석 모델을 기반으로 복잡한 배관망 내외부의 각종 압력을 그래픽으로 분석해 도시가스배관 이상 유무 등 배관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다.

SK C&C는 스마트 폰 상에서의 준공도면 확인은 물론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의 상황을 중앙 센터에 사진과 동영상으로 전송해 빠르고 정확한 가스 밸브차단 등의 응급조치 수행이 가능토록 했다.

여기에 도시가스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인 굴착공사 정보를 웹상에서 한 번에 확인 할 수 있게 했다.

추하식 SK C&C Industry사업2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가스 설비와 배관망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고 배관망의 문제를 사전에 파악 조치함으로써 사고 ‘Zero’의 안전한 도시가스 제공 환경이 마련됐다” 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IT서비스 사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