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다.

   
▲ 사진=연합뉴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31포인트(0.38%) 오른 3276.19로 거래를 끝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1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3278.68에 근접했다.

이날 지수 전장보다 1.85포인트(0.06%) 오른 3265.73에 출발해 한때 하락 전환했지만 이내 방향을 다시 틀어 장중 3280선을 넘기기도 했다.

국내 증시는 선제적 금리 인상이 없다는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과 나스닥의 사상 최고치 경신에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인은 84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억원, 32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이 3.69% 올랐고, 의약품(1.86%), 금속광물(1.28%), 통신업(1.26%), 보험(0.59%) 등도 올랐다. 반면 기계(-2.5%), 건설업(-2.19%), 전기가스업(-1.89%), 음식료업(-1.1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13%, SK하이닉스가 1.64% 상승했다. 카카오는 이날도 6.60% 급등했고, NAVER(8.31%), 삼성바이오로직스(1.30%), 현대차(0.62%), 삼성SDI(0.15%), 셀트리온(2.74%)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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