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동양생명은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를 돕고자 임직원·설계사 가족과 '히크만 카테터용 주머니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동양생명 제공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약물을 주입하거나 채혈을 위해 가슴 부위 중심정맥에 삽입하는 고무관으로 히크만 카테터를 위생적으로 보호하는 주머니다. 시판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환아 가족이 대부분 직접 제작한다. 

동양생명 임직원·설계사와 그 가족이 히크만 주머니 약 200개를 제작해 지난 22일 한국백혁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히크만 주머니를 더 자주 교체해줘야 하는데 임직원의 정성이 소아암환자의 치료와 그 가족의 노고를 더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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