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결국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32)와 결별을 선택했다.

키움 구단은 23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프레이타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히면서 "프레이타스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 사진=키움 히어로즈


프레이타스는 올 시즌 키움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으나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중도 방출됐다.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139타수 36안타), 2홈런 13득점 14타점에 그쳐 타격의 정확성이나 장타력 모두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

이로써 키움은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다 썼다. 시즌 초반이던 지난 4월 새 외국인 투수 조쉬 스미스를 불과 2경기 등판 만에 내보내고 지난 시즌까지 뛰다 대만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던 제이크 브리검을 다시 영입한 바 있다.

키움은 현재 팀 순위 7위로 처져 있다. 두번째 외국인 선수 교체까지 단행함으로써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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