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3일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오는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내년 4월에 치뤄질 총선에서 개헌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4일 대표연설을 통해 내년 4월 총선에서 개헌 찬반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제안할 예정이라며 밝혔다/뉴시스

우 대표는 연설에서 개헌 문제와 관련해 독일식과 오스트리아식을 혼용한 국민참여분권형 대통령제를 제안하는 등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월 그는 오스트리아를 방문해 베르너 아몬(Werner Amon) 한-오스트리아 친선협회장과 베르너 제게르니쯔(Werner Zogernitz) 의회민주주의문제연구소 소장, 칼 하인즈 코프(Werner Zogernitz) 국회 제2부의장 및 헌법위원과 만나 오스트리아식 헌법을 직접 배운 바 있다.

또 우 원내대표는 경제 문제와 관련해 국회 증세개혁특위 설치를 제안할 예정이다.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법인세 정상화와 부자증세 등 조세개편 문제를 여야가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더불어 이른바 '장그래법'으로 명명한 비정규직법 등 경쟁촉진 3법도 언급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