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91포인트(0.30%) 오른 3286.10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16일 세웠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278.68)를 8일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코스피가 3280대에서 마감된 것은 사상 최초다.

이날 지수는 5.28포인트(0.16%) 오른 3281.47에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도 3292.27까지 높였다.

거래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1044억원과 483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141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만 약 5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1.61%), POSCO(3.40%)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전일까지 강세를 나타냈던 카카오(-7.37%)는 이날 급락했다. NAVER(-0.94%)도 소폭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직후의 혼란이 진정되면서 '안도 랠리'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