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5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9포인트(0.05%) 내린 1012.13으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 1013.97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오후 3시 16분께 1011.31로 저점을 찍은 뒤 소폭 반등했지만 끝내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2억원, 2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73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운송,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가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운송장비·부품, IT H/W, 비금속, 기타서비스, 인터넷, 정보기기, 금융, 섬유·의류, IT 부품, 화학, 기계·장비 등은 소폭 올랐다. 

반면 유통은 3.52% 떨어졌다. 오락·문화도 1.59% 내렸다. 제약,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제조, 통신방송서비스, 건설은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셀트리온제약(-0.06%), 에코프로비엠(-1.12%), 씨젠(-0.35%), 펄어비스(-0.32%), CJ ENM(-1.55%)이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1.64%), 에이치엘비(0.15%), SK머티리얼즈(1.62%), 알테오젠(0.49%)는 상승 마감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56개, 하락종목은 522개를 기록했다. 13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3억2087만주, 거래액은 9조665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7.20원 내린 1127.7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