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이스라엘이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한 가파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서둘러 마스크 착용 의무를 복원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전날 정오부터 전국에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라 7세 미만의 아동,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장애인, 2인 직장 근무자, 독립 거주자를 제외한 모든 내외국인은 자택을 제외한 모든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병원 및 복지기관을 방문하거나 이곳에서 일하는 코로나19 비감염자, 자가격리 대상자는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는 지난 15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내 '노 마스크' 선언을 한 지 열흘만이다. 앞서 이스라엘 보건부는 오는 27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한다고 발표했으나,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조치를 서둘렀다.

한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복원과 함께 이스라엘 정부는 27일 새 연정 출범 이후 첫 코로나19 관계 장관 회의를 열어 추가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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