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40만달러)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이경훈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드(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가 된 이경훈은 2라운드 공동 4위에서 공동 6위로 순위가 조금 내려갔다.

   
▲ 사진=PGA 투어 공식 SNS


하지만 공동 선두인 버바 왓슨, 크래머 히콕(이상 미국, 10언더파)과는 불과 2타 차이여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경훈은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경훈은 이날 초반에는 퍼팅이 흔들리며 3번홀(파4)부터 5번홀(파3)까지 3연속 보기로 뒷걸음질을 했다. 7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후 후반 라운드에서 만회를 했다. 10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번째 샷을 홀컵 바로 옆에 붙여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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