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체코가 네덜란드를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네덜란드는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체코는 28일 새벽(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0 16강전에서 네덜란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8강에 오른 체코는 덴마크와 만나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네덜란드는 후반 초반 데 리흐트가 고의적인 핸드볼 파울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몰린 끝에 패했다.

   
▲ 사진=체코축구협회 공식 SNS


전반은 두 팀이 치열한 공방 속 득점 없이 끝냈다. 후반 9분 네덜란드의 데 리흐트가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 분위기는 체코 쪽으로 기울었다. 

수적 우위를 발판으로 공세를 끌어올린 체코는 후반 2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된 공격이 홀레스의 골로 마무리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34분 체코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역습 상황에서 홀레스의 패스를 받은 쉬크가 골을 터뜨렸다.

네덜란드는 만회를 위해 반격을 시도해봤으나 수적 열세 속에서는 골을 넣기가 쉽지 않았고, 그대로 8강행 티켓을 체코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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