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남방 국가 등에서 운영되는 글로벌 온라인몰에 한국 농식품 전용 판매관 5개를 개소한다고,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밝혔다.

한국 중소 농식품 수출기업의 해외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온라인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대형 온라인몰에 '한국 식품 국가관'을 개설하며, 온라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성장세가 높은 신남방 국가 등의 글로벌 온라인몰 내 한국 농식품 전용 판매관 5개를 추가 개설, 국내 중소기업이 개별 입점할 때 지게 될 부담을 낮추고 온라인 시장의 진입 장벽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 태국 유통매장에서 개최된 한국산 신선농산물 판촉행사/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농식품부는 중국 최대 온라인몰인 '티몰'에 한국 식품 국가관을 작년 11월 개관했다.

또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쇼피'와 제휴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일본 '큐텐', 대만 '모모' 등 해외 유명 온라인몰 내 한국식품관도 개설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비대면 마케팅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소 농식품 수출기업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해외 온라인 시장에 자생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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