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을 통해 기증…수혈 필요한 소외 계층에 사용될 예정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국립항공박물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동참하기 위해 28일 이날 임직원이 참가하는 ‘사랑나눔 헌혈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헌혈 중인 국립항공박물관 직원들./사진=국립항공박물관 가치혁신팀 제공


이번 단체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 헌혈버스와 함께 국립항공박물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시간대별로 인원을 분산시켜 안전한 헌혈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단체 헌혈을 통해 모인 헌혈증은 지역 의료기관인 이대서울병원을 통해 기증되며 수혈이 필요한 소외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정호 국립항공박물관장은 "당관 직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혈액 보유량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직장 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 구주용 학예연구사는 "코로나19에 의한 우려로 헌혈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혈액 수급 위기라는 말을 듣고 헌혈을 결심하게 됐으며 기존 헌혈증도 같이 기부했다"고 전했다.

국립항공박물관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항소음대책지역을 포함한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항공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아울러 어린이날에 이어 7월에는 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와 함께지역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초청, 항공보안·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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