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5주 연속 정상을 고수했다.

미국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지난 달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로 '핫 100'(7월 3일 자) 차트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은 지난 5일 자 '핫 100' 차트에서 진입과 동시에 정상에 올랐고, 이후 5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 100'에 진입하면서 곧바로 정상을 밟은 역대 54곡 중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곡은 '버터' 포함 11곡뿐이다. 

'버터'는 '핫 100' 차트에 1위로 신규 진입해 연속 정상을 기록한 역대 그룹 곡 중 2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 1위는 1995년 16주 연속 정상을 달린 머라이어 캐리&보이즈 투 맨의 '원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다. 

   
▲ 사진=빌보드 SNS


빌보드는 MRC 데이터를 인용해 "'버터'는 지난 27일까지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2760만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간 집계에 비해 6%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24일까지 주간 집계에서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1240만 건과 다운로드 수 12만 8400건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 3회), 피처링에 참여한 '세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비'(BE)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1회), '버터'(5회) 등 4개 곡으로 통산 10번째 '핫 100'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진입 첫 주부터 5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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