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 유나가 때아닌 '남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수장 용감한형제가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용감한형제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 비방,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을 확인했다"며 "1차 증거 자료 수집을 완료했으며,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법무법인을 통한 법적대응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앞서 유나는 네이버 NOW채널 예능프로그램 '쁘캉스'에서 끝말잇기를 하던 중 "나 5조억점 땄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유나가 남성 혐오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5조억점'이란 '오조오억'이란 신조어와 비슷하단 이유에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나친 확대해석이란 비판도 흘러나온다. 해당 표현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연습생 영상에 달린 팬 댓글로부터 유행이 시작됐다. 이후 주로 특정 행위나 대상을 강조할 때 사용되고 있다. 

용감한형제와 소속사 측은 브레이브걸스를 향한 악의적 비방 등에 대한 제보를 받고, 강경 대응하겠단 입장이다. 

용감한형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보를 바탕으로 정기적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며, 향후 어떠한 선처도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