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중국원양자원의 주가가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결정에 오름세다.

5일 오전 9시35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전거래일 대비 3.15% 오른 4905원을 기록 중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4일(현지시간) 시중은행의 지준율을 0.5%포인트 전격 인하해 19.5%로 조정했다. 2012년 5월 이후 2년9개월 만이다. 인민은행은 또 일부 상업은행과 농업은행의 지준율도 추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지준율이란 은행이 고객 예금의 일부를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지급준비금의 적립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지준율이 낮아지면 은행은 더 많은 돈을 시중에 풀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조치로 시중에 5000억 위안(약 87조원)의 유동성이 공급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