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의 여왕’ 가수 김연자가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연자의 단독콘서트 ‘파티’가 3월 12~13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제작사 측은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개최한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의 연장선”이라며 “원조 한류스타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8월 데뷔 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그녀는 “제로 상태로 한국에 돌아왔다. 고국 팬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었다”며 “한국에 진작 와서 활동하고 싶었는데 시댁이 일본이고 제 자신이 하던 걸 마지막까지 끝내자는 성격이라 일본에서 계속 머물렀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연자는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15세에 데뷔했다. 1981년 18세 연상의 일본인 남편과 결혼한 김연자는 1988년 일본 시장으로 진출하며 원조 한류스타로 활동했다. 2년 전 남편과 이혼한 뒤에는 직접 회사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 김연자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