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페이스북 통해 "정권 교체 바라는 다수 국민과 크게 다르지 않아"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 출마 선언에 대해 “훌륭한 연설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정권 교체를 바라는 다수 국민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훌륭한 연설이고 누구를 위해 정치를 하는 지가 담겨 있고, 젊은 세대가 배척하는 애매모호한 화법이 아니라 직설적이고 구체적인 화법이 인상적”이라고 강조했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제공

이와 함께 대권 도전을 선언한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예상보다 높은 강도로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패악에 직격탄을 날렸다”고 평가했다.

하 의원은 “자유민주주의, 공정과 상식, 인권과 법치의 원칙을 강조하면서 국민의 존엄한 삶을 위한 경제적 기초와 교육의 기회, 연대와 책임 등 공화적 가치에도 주목했다”면서 “바로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가치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좌고우면할 이유도 여지도 없다. 하루빨리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내기를 희망한다”며 “이 길이 국민이 바라는 길이자 ‘부패완판 대한민국’을 막는 길이다. 윤석열 전 총장의 조속하고도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입당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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