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군 장병 급식단가와 관련해 "내년 예산안에 추가 인상방안을 담겠다"고 29일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충남 논산 소재 육군훈련소를 찾아 국방 분야 예산협의회를 열고, 급식 현장을 살펴본 뒤 이런 방침을 설명했다.  

현재 1일 8790원인 장병 급식단가는 7월부터 1일 1만원으로 인상되는데, 기재부는 편성 작업 중인 내년도 예산안에는 장병 급식단가를 1일 1만원보다 더 높이기 위한 방안을 포함할 계획이다.

   
▲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사진=연합뉴스


이날 협의회에서는 군 장병의 정보통신기술(ICT) 정예화, 민·군 기술협력 강화, 장병 급식을 포함한 복지 증진 등 국방 재정 현안 토론이 이어졌다.

안 차관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해 분야별·지역별 현장을 찾아 예산협의회를 연속 개최한다.

이날 논산훈련소에서 연 국방 분야를 시작으로 일자리, 사회복지, 문화·예술, 농림·해양, 환경·에너지, 사회간접자본(SOC), 보건·의료, 소상공인·중소기업, 연구개발(R&D)·혁신사업, 고등교육 등 11개 분야에 대해 진행한다.

지역별 협의회는 대구·경북, 호남·제주, 부산·울산·경남, 충청·대전·세종, 수도권·강원으로 5회 연다.

기재부는 국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7월 1일부터 일반 국민 의견도 수렴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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