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고두심과 지현우가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세대를 뛰어넘는 역대급 연상 연하 커플, 고두심과 지현우가 출연한다.

   
▲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이날 고두심은 3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현우와 파격 멜로 영화('빛나는 순간')에 도전했다고 밝히며 "멜로가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엔 크게 걸렸다"고 말한다. 

고두심은 '애정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동굴에 들어가서 애정신을 찍었다”, “동굴 속에 들어가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더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펼친다. 

이에 덧붙여 지현우는 “나는 다큐멘터리 PD역이고 (고두심은) 제주도 해녀 역인데, 해녀를 취재하러 갔다 서로 아픔을 보듬어주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한다.

지현우는 고두심과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한다. 그는 “나는 그동안 멜로신을 자주 찍어봐서 부담이 덜 됐는데 의외로 선배님이 긴장을 많이 하시더라”고 회상한다. 

이어 "키스신 촬영 때 한 번에 오케이(OK) 사인이 났는데 한 번 더 찍자고 먼저 요청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지현우는 그 이유로 “여러 버전으로 찍어놓으면 나중에 더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고두심은 ”나는 이 얘기 처음 듣는다“, ”정말 선수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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