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가 TV 마케팅을 총괄할 새 수장으로 김문수 부사장을 내정했다.

   
▲ 김문수 삼성전자 부사장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개인 사정을 이유로 물러난 박광기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의 후임으로 김문수 부사장을 선임했다.

김문수 부사장은 1963년생으로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LCD TV PM 그룹장, GMO 브랜드전략 그룹장 등을 역임했으며 구주총괄 소속으로 프랑스와 영국 법인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다.

삼성그룹으로 자리를 옮겨서는 사업지원팀과 미래전략실 전략 1팀 소속으로 일했다. 김문수 부사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동남아총괄을 맡아오다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TV 마케팅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SUHD TV’는 삼성전자가 올해 새롭게 내세우고 있는 전략 제품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TV 브랜드로 SUHD TV를 공개하고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이에 따라 김문수 부사장은 SUHD TV 국내외 마케팅에 집중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