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 산업단지내 ‘안전융합산업 시험연구기반’ 2018년까지 조성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송재빈)은 2월 4일(수) 양재동 aT센터에서 대구시 및 aT공사와 안전융합산업 시험연구기반구축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재수 aT공사 사장, 송재빈 KCL 원장, 김상훈 국회의원(새누리당·대구 서구, 국회 통상자문위원회 소속) 등 관련 단체장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대구시와 KCL 그리고 aT공사 간의 다자간 업무협약으로, 안전융합산업을 지원할 시험연구기반이 들어설 부지에 대한 행정지원, 서대구공단 재생사업 신속한 추진, aT공사 이전이 주요내용이다. 이번 MOU 체결로 KCL의 안정적 사업추진과 신속한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4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대구시, at공사와 함께 ‘안전융합산업 연구기반 구축사업‘ 관련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을 맺었다. 사진 앞 줄 왼쪽부터 김재수 at공사 사장, 권영진 대구시장, 송재빈 KCL원장, 김상훈 국회의원.
한편 KCL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2013년 1월 상호협약을 통해 대구시가 추진 중인 서대구공단 첨단화를 위한 공단재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는 미래 안전망 구축에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방법, 보안, 방재산업과 같은 안전융합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으로, KCL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첨단 시험연구기반을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안전융합산업은 물리방범, 영상/바이오 보안, 피난, 방폭 등 생활안전 관련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생산하거나 첨단 IT, NT, BT 기술을 융합해 재난, 재해, 범죄 등을 방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세계 시장규모가 11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되며 ICT, IoT기술융합을 통해 급속한 성장이 기대되는 첨단산업이기도 하다.

KCL 송재빈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산업별 융합을 통해 다양한 인증 및 지원업무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소재부품에서 안전융합시스템을 아우르는 산업선도적 기술개발 지원이 가능한 원스톱 시험연구 기반구축이 필수적"이라며 “KCL은 해당 지자체 및 관련기관, 기업들의 기술 고도화 및 제품화, 새로운 융복합 기술 및 제품개발을 통합 지원하는 콜라보레이터 역할을 수행하여 창조경제의 기수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민안전을 최우선하는 가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