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악플러에 대한 강도 높은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지난 29일 위버스 등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을 담은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대상으로 한 법적대응 진행 상황에 대해 알렸다.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소속사 측은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에서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수준의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을 지속적으로 작성하거나 유포한 이들을 대상으로 명예훼손죄(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및 모욕죄(형법 제311조) 등의 혐의로 고소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형사 처분이 완료된 건에 대해서는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접수했다”며 “이처럼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사는 끝까지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며, 피의자 신원 확보 및 수사 기밀 유지를 위해 그밖에 구체적인 과정이나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 어려운 점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악성 행위자들이 강력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엄중히 조치를 취할 것이고 기존과 마찬가지로 어떠한 경우에도 합의나 선처는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브는 빅히트 뮤직을 포함한 플레디스, 빌리프랩 등 레이블에 소속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이스트, 세븐틴, 엔하이픈 등에 대한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대한 법적대응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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