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내달 상장사 44개사의 주식 1억 3835만주가 의무보유에서 해제된다고 30일 예고했다.

의무보유는 소액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와 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매도하지 못 하게 하는 제도를 지칭한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5개사 주식 4984만주가, 코스닥 시장에서 39개사 주식 8851만주가 각각 의무보유에서 풀릴 예정이다.

이번 의무보유 해제 주식 수량은 교보증권이 2865만주로 가장 많다. 뒤이어 IBK기업은행(1241만주), ITX-AI(1121만주)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발행 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이 높은 회사는 모비릭스(51.7%)이며 이큐셀(49.9%), 교보증권(44.3%) 등도 비중이 많다.

한편 7월 중 의무보유 해제 주식 수량은 전월(3억 7166만주)보다 62.3% 줄고 작년 6월(1억 4997만주)보다 7.7%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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