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빠진 칸서스 단독 거래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1일 대한항공은 자회사 왕산레저개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칸서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 왕산마리나 전경./사진=연합뉴스


대한항공 관계자는 "칸서스자산운용 컨소시엄과 주요 계약 조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처분 금액·예정 일자 등은 협의 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칸서스자산운용·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자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4월 본계약 체결 합의에 이르지 못해 해당 컨소시엄의 우선 협상자 지위를 박탈했다.

이번 매각 협상에서는 미래에셋대우가 빠지며 칸서스자산운용만 단독 참여하게 됐다.

인천 영종도 소재 요트 계류장인 왕산마리나를 운영 중인 왕산레저개발은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업계는 매각 대금이 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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