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이승현·31)가 성매매 알선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승리는 6월 30일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24차 공판에서 "(성매매 알선과 관련해) 내가 아는 바가 없고 수사 도중 알게 됐다"고 전했다.

자신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잘 주는 여자'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잘 노는 애들'이라고 썼던 것"이라며 "아이폰 자동 완성 기능에 따른 오타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리홀딩스를 함께 운영했던 유인석 전 공동대표가 성매매 알선을 주도했으며, 자신은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인석 전 대표는 앞선 재판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한 상태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처벌법,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를 받고 있다.


   
▲ 사진=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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