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업무·상업공간 등에 '럭스틸 바이오' 적용…프리미엄 항바이러스·항균 컬러강판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동국제강이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에서 SK에코플랜트와 '국내외 건설 및 관련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1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임병문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장과 양재웅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부문 OXG 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항바이러스·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의 기술과 자원 등을 교류할 예정이다. 이는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Luxteel)의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2018년 론칭했다.

   
▲ 6월30일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에서 (왼쪽 2번째부터) 임병문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장과 양재웅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부문 OXG 그룹장 등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은 브랜드 론칭 이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담았으며, 럭스틸 바이오는 O-157·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녹동균에 대한 항균성 뿐만 아니라 세균과 곰팡이 확산을 억제하며 자체 탈취 기능을 갖췄고 설명했다.

특히 개량형 모델 '럭스틸바이오3.0'은 1시간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 이상 사멸할 수 있다. 럭스틸바이오는 △선별 진료소 △식품 공장 △제약회사 등 세균 차단 필요 공간의 내외장재로 활용돼 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파트 등 주거 공간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건축 외벽 시스템을 활용해 주거·업무·상업공간 등의 시공에 럭스틸 바이오를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으로, 양 그룹장은 "입주민의 건강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 소장은 "SK에코플랜트만의 독자적 기술력과 럭스틸 바이오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상호협력을 통해 안심 건축 문화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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