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당초 4%에서 3.8%로 전망치를 낮춘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지난해 연말 세계경제 회복이 늦을 것이라며 전망치를 낮췄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어 "세계 경제가 낮아지는데 우리도 전망치를 유지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0.2%포인트 낮춘 것이다"며 "대내외 여건이 녹록하지 않지만 한중 자유뮤역협정(FTA), 유가하락 등 경기 상승 요인이 제대로 작동하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부총리는 디플레이션 우려와 관련해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하락하는 것"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한국은 디스인플레이션 상황"이라며 우리 물가는 3년째 1%대 물가를 유지하고 근원물가는 2%대라고 말했다.

 

디스인플렌이션은 통화증발을 억제하고 재정 ·금융을 긴축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정책으로서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는 상황을 말한다. 가격이 하락하는 디플레이션과는 달리 디스인플레이션은 상승한 물가를 일정수준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디어펜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