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차 추가경정 예산안 국회 제출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및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총 4개 사업에, 335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마련했다.

   
▲ 국회의사당./사진=미디어펜


산업부는 먼저, 코로나19 이후 선박 수급문제로 물류비가 급등해 물류난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들의 애로해소를 위해, 33억 원 규모의 바우처 사업을 신규로 편성했다.

또한 조선업계와 디자인 전문기업, 제조기업 등에 맞춤형 인력을 지원함과 동시에, 청년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일자리 창출형 사업도 마련했다.

국내 조선산업은 저유가, 글로벌 수주감소 등으로 침체기를 겪으며 현장인력도 급감했으나, 올해 초부터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는 중으로, 이에 대응한 생산인력 양성을 위해 39억 4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자인 활용률과 산업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이나 디자이너의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청년 디자이너 일자리 창출과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42억 30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이밖에도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인 생계급여 수급가구 선정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추가로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약 18만 7000 대상 가구에 동·하절기 냉·난방 비용 221억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021년 2차 추경 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 되는 대로, 이를 조속히 집행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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