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올 기준 최고치를 기록을 새로 쓴 채 장을 끝마쳤다. 

   
▲ 1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68포인트(0.55%) 오른 1035.64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연합뉴스


하반기 첫 거래일인 1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68포인트(0.55%) 오른 1035.64로 장을 끝마쳤다. 지난 2000년 9월 6일(1074.10) 이후 20년10개월만의 최고치 기록이자, 올해 4월 20일 기록한 직전 종가기준 최고치(1031.88)를 소폭 앞서는 수치다. 

이날 코스닥의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주도했다. 개인은 143억원어치를 내다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251억원어치씩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 제약이 2% 넘게 올랐다. 운송,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IT S/W&SVC, 인터넷 등은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건설, 기타제조, 제조,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통신장비는 1% 넘게 내렸다. 반도체, 종이·목재, IT H/W, 통신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유통, 통신방송서비스, 금융, IT 부품, 기계·장비, 금속 등도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대부분 오름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09%), 셀트리온제약(3.50%), 펄어비스(7.79%), 에코프로비엠(2.07%), 씨젠(3.39%), CJ ENM(0.16%), 알테오젠(4.78%)은 상승했고 카카오게임즈(-0.52%), SK머티리얼즈(-2.50%), 에이치엘비(-1.05%)는 하락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647개, 하락종목은 664개를 기록했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6억6002만주, 거래액은 10조988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7.00원 오른 1133.1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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