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가 인기 연예인들의 고생담을 털어놓는 ‘생고생 특집’으로 돌아온다.

미번 ‘생고생 특집’에는 이문식, 최정원, 문희준, 육성재, 강남, 사유리가 출연해 누가누가 더 고생했냐를 두고 설전을 펼친다.

이문식은 기나긴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신문 배달에 국수 배달, 물탱크 청소까지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는 그는 심지어 돈이 없어 지금의 부인과 등산으로 데이트를 했다고. 최정원 역시 캄보디아에서 생에 최초로 바퀴벌레 떼와 동침했던 사연을 밝힐 예정이다.

아이돌의 전설 문희준은 “예능할 때는 HOT를 잊는다며” 예능 공부담을 털어놓는다, ‘해피투게더’ 3~4번 돌려보기부터 신동엽, 유재석, 김구라 등 탑 MC들의 특징까지 분석해낸다고. 이와 더불어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다이어트 이야기도 함께 공개된다.

   
▲ 사진=KBS

BTOB의 육성재는 잘생긴 비주얼과는 달리 엉뚱 매력을 발산한다. 등장하자마자 김동률 성대모사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더니 잉어 성대모사부터 비둘기 모이 먹는 묘사까지 개인기를 대방출한다. 더욱이 문희준을 두고 “HOT인줄 몰랐다. 그냥 포동포동한 형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예능 대세로 떠오른 강남은 가수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왔지만, 서툰 국어실력으로 가수가 못 될 뻔 했던 사실을 고백한다. 사유리도 MC 유재석이 가장 두렵다는 발언과 강남이 뜨기 전에 방송에서 뽀뽀까지 했던 친한 사이였다고 고백한다.

한편 파란만장한 연예인들의 고생담을 담아낼 ‘해피투게더3’는 5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