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득점 찬스에서 대타로 나섰으나 범타로 물러나며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제외됐다.

김하성에게 출전 기회가 찾아온 것은 5회초 공격. 0-2로 뒤지던 샌디에이고가 한 점을 내 1-2로 추격하고 계속 2사 2, 3루 찬스를 이어갔다. 선발투수 라이언 웨더스 타석이 돌아오자 김하성이 대타로 등장했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신시내티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를 상대한 김하성은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안타 하나면 동점 또는 역전이 가능한 찬스였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다음 이닝 들며 김하성은 투수 메이슨 톰슨과 교체됐다. 

이날 1타수 무안타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1에서 0.209로 조금 내려갔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에 재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1-3으로 뒤지던 경기를 7회초 2점을 뽑아 동점 추격하고 8회초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9회말 마무리 등판한 마크 멜란슨이 동점 홈런을 맞은 데 이어 끝내기 안타까지 내주며 4-5로 재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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