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가 1대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 내야수 강경학(29)과 KIA 포수 백용환(32)이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한화와 KIA 구단은 3일 "강경학과 백용환을 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 맞트레이드된 한화 강경학, KIA 백용환. /사진=더팩트 제공


우투좌타 내야수 강경학은 광주동성중-동성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1년 드래프트에서 한화에 2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통산 9시즌 동안 503경기에 출전, 타율 0.238, 13홈런, 103타점, 183득점, 14도루를 기록했다.

포수 백용환은 장충고를 졸업하고 2008년 KIA에 2차 5라운드로 입단해 경찰청(2011~2012년)에서 군 복무를 했다. 9시즌 통산 350경기에 출전, 타율 0.210, 25홈런, 79타점, 70득점의 성적을 냈다.

한화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1군 경험이 풍부한 포수자원 확보 효과와 함께 중복 포지션 조정에 따른 내야 유망주들의 출전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트레이드의 배경을 전했다.

KIA 구단은 "강경학은 빠른 발을 가진 전천후 내야수로 선수층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경학 영입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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