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3차례나 출루하고도 대타로 교체됐고, 팀은 연패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석 1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3차례 타석에서 모두 출루했지만 8회 네번째 타석에서 교체돼 물러났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1안타밖에 못 치긴 했지만 앞선 두 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깬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0.253에서 0.260으로 소폭 올랐다.

최지만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토론토 우완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의 초구를 노려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4회와 6회에는 스프리플링으부터 연속 볼넷을 얻어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8회초 2사 1루에서 대타 테일러 월스로 교체돼 물러났다. 상대 투수가 좌완 팀 마이자였기 때문에 좌타자 최지만 대신 우타자가 대타로 나섰는데, 윌스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탬파베이는 총 5안타에 그친 타선 침체로 토론토에 3-6으로 패배,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토론토는 선발 스트리플링의 5⅔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와 조지 스프링어,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홈런포에 힘입어 2연승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3위 탬파베이와 토론토의 승차는 3게임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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