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방사능 조사 결과는 매주 공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으로 관심이 더욱 높아진 해양방사능 정보를, 5일부터 홈페이지에서 통합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연안 해역, 국내 생산·유통 수산물, 선박평형수, 활어차 해수 방류 해역 등에 대한 방사능 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기존에 2주 간격으로 공개하던 수산물 방사능 조사 결과는 앞으로 매주 발표한다.

   
▲ 해양방사능 정보 공개 화면/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매년 한 차례 제공하던 국내 연안 해역 39개 정점에 대한 방사능 조사 결과도 핵종별, 조사 시기별로 방사능 분석이 되는 즉시 공개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하는 먼바다 해양방사능 조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유통단계 수산물, 수입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조사 등의 정보도 개방한다.

그간 해수부와 관계 기관에서 생산하는 해양 방사능 관련 정보는 기관별로 흩어져 있어, 국민들이 정보에 접근하거나 한 눈에 확인하기 어려워 탓에 문제로 지적됐다.

강정구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과장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대응, 우리 바다와 수산물 먹거리 안전에 대한 우려가 최소화하도록, 해양방사능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정보공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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