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이승환이 거짓 댓글을 올리는 악플레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댓글 내용을 캡처해 올리면서 공개 저격했다.

이승환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악플러의 댓글을 캡처해 올리고 "DM으론 이런 분들 많이 계시죠. 다른 팬 욕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돈 빌려달란 분도 계시고. 상스럽거나 음란한 말들로 성희롱 하시는 분들 말고는 그냥 두었습니다"라며 평소 DM 등으로 입은 피해를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이승환은 "하지만 제 게시물에 댓글로 이러는 건 아니죠. 게다가 예전에 제가 차단했다고 하는 걸 보니 수위가 높았나봅니다. 매사 조심하고 절제하며 살고 있는데 이런 거짓까지 받아줄 여유가 제게 없습니다. 사리분별 제대로 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경고성 멘트를 날렸다. 

   
▲ 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캡처


이승환이 캡처해 올린 댓글에서는 "갑자기 일방적으로 썸 끝내고 이유도 얘기 안 해주고. 그동안 연애를 하겠다 말겠다 이랬다 저랬다 해서 마음고생만 시키고. 오랜 시간 내 노력은 어찌 보상을 받을까. 살고 싶지 않다 너무 아프다"라며 이승환과 썸을 탔던 사이였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이승환은 "지난번에 저와 약속했다며 드림팩토리에 무단침입하신 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강경한 입장의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썸 관계였다고 주장한 이는 "조용히 미안하다고 마음이 변했다거나 다른 여자가 생겼다거나 따뜻하게 그만 하자고 이야기 했으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을 거예요", "계속 자극하는 언행하시면 계속 댓글로 근거 달 거예요"라며 반박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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