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화요일인 6일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 안에 든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이날 기상청은 강원 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및 그 밖의 중부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며 강원 남부와 충청 북부, 경북 북부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남부지방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경북 북부 제외) 50∼150㎜(많은 곳 200㎜ 이상), 충청권, 경북 북부, 제주도 산지 10∼60㎜다. 강원 남부, 제주도(산지 제외), 울릉도·독도에는 5∼20㎜ 등이다.

장마전선 영향으로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를 비롯해 저수지 범람, 감전사고 등 비 피해가 우려된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2.6도, 인천 22.5도, 수원 23.8도, 춘천 21.7도, 강릉 25.8도, 청주 23.0도, 대전 23.2도, 전주 22.1도, 광주 21.7도, 제주 29.6도, 대구 21.8도, 부산 23.8도, 울산 23.7도, 창원 24.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됐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