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시험 실패 소식이 전해진 신풍제약 주가가 6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풍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2만 8600원(29.92%) 급락한 6만 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신풍제약우 역시 29.74% 급락한 9만 4500원으로 마감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신풍제약은 지난 5일 장 마감 후 공시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 2상 시험 결과 주평가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풍제약은 “일부 지표에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중증으로 악화하는 비율을 낮출 가능성을 보였다고 판단해 후속 임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부연했지만 주가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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