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가수 박정현이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을 완전히 재해석해 불러 극찬을 받고 있다. ‘넘사벽 디바’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다.

   
▲ 사진=MBC 방송 캡쳐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에서 박정현은 김동률이 불렀던 ‘기억의 습작’을 열창해 관객들을 울렸다.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은 여전히 팬들의 사랑을 받는 노래다. 사실 김동률의 노래라는 이미지가 무척 강하게 각인되 많은 사람들이 박정현의 노래에 기대와 걱정을 표했다.

하지만 박정현은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마치 “김동률 저리 비켜”라고 하는 듯한 엄청난 노래를 선보였다. 박정현 버전의 ‘기억의 습작’이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김동률 특유의 보이스 대신 박정현의 애절한 알앤비 보이스가 새로움을 안겨줘 관객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난 주 첫 방송에서 박정현은 명예졸업생이라는 타이틀과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진행자로 무대에 오르는 등 많은 부담을 안고 방송에 임했다. 그러나 박정현은 자신의 곡 ‘미장원에서’로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정현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두 번째 경연에서도 ‘기억의 습작’으로 2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