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하루 만에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으로 진단키트주, 백신 관련주 등 바이오제약주 일제히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 7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0포인트 오른 1047.36으로 장을 끝마치며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연합뉴스


7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0포인트 오른 1047.36으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포인트 오른 1045.00으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오전 내내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오전 11시 27분에는 1050.31로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45억원, 기과는 12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 홀로 16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 제약이 1%대 상승했다. 화학, 인터넷, 기타서비스, IT부품,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제조, IT S/W&SVC,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는 소폭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은 2.10% 내리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방송서비스, 금속, 통신장비,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 기계·장비는 1%대 내렸다. 금융, 건설, 기타제조, 유통, 반도체, 통신서비스, 운송은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0.97%), 펄어비스(1.43%), 에코프로비엠(1.02%), 씨젠(13.81%), SK머티리얼즈(2.58%), 에이치엘비(0.73%)은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44%), 카카오게임즈(-0.79%), 알테오젠(-1.05%), CJ ENM(-2.23%)은 내렸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11개, 하락종목은 836개를 기록했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6억6395만주, 거래액은 13조485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8.40원 오른 1138.1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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