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며 3280대로 떨어졌다.

   
▲ 사진=연합뉴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87포인트(-0.60%) 내린 3285.34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62포인트(-0.05%) 내린 3303.59로 개장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342억원, 외국인이 343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조 166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난 1일 1조 2660억원을 순매수한 이후 나흘 만에 1조원 이상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미국 6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영향을 받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12명으로 급증한 점도 투자심리 악화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오히려 0.49% 하락했다. LG전자 역시 영업이익이 1조 1128억원으로 2분기 기준 12년 만의 최대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2.94% 하락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1.20%), 현대차(-1.69%), SK이노베이션(-1.62%), KB금융(-1.86%) 등도 하락했으며, 그나마 카카오(2.22%), NAVER(1.95%)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5.69%), 서비스업(0.54%), 의료정밀(0.25%), 비금속광물(0.18%) 등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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