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는 23일(금)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라이징 스타팀의 명단이 확정됐다.

대표팀 기술위원회는 만 24세 이하(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또는 입단 3년차 이하(2019년 이후 입단) 선수 가운데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24명을 선정, 7일 명단을 발표했다. 

올 시즌 신인으로는 내야수 안재석(두산), 투수 김진욱, 내야수 나승엽(이상 롯데), 투수 이승현(삼성) 등 총 4명이 라이징 스타팀에 포함됐다.

   
▲ 라이징스타팀이 입게 될 유니폼(왼쪽)과 선발된 나승엽, 최원준, 정은원(우측 위부터). /사진=KBO, 각 구단


투수 중에서는 지난해 KBO 신인상 수상자 소형준(kt)과 2019 프리미어12 대표팀 출신 이승호(키움)를 비롯해 송명기(NC), 이민호, 정우영(이상 LG), 정해영(KIA), 김진욱(롯데), 이승현(삼성), 오원석(SSG), 강재민(한화) 등 총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포수 마스크는 정보근(롯데)과 김형준(상무)이 쓰게 됐다. 내야수로는 1루수 문보경(LG), 나승엽(롯데), 2루수 정은원(한화), 3루수 한동희(롯데), 노시환(한화), 유격수 안재석(두산), 김지찬(삼성), 박성한(SSG)이 선정됐다. 외야수로는 최원준, 이진영(이상 KIA), 추재현(롯데), 최지훈(SSG)이 발탁됐다.

팀별로 보면 롯데가 5명이 나 포함돼 가장 많다. 롯데와 함께 팀 성적 하위권으로 처져 있는 KIA와 한화 선수도 3명씩 선발됐다. 이밖에 SSG와 LG도 3명, 삼성 2명, 그리고 나머지 팀들과 상무 소속이 1명씩으로 구성됐다. 

   
▲ 표=KBO


라이징 스타팀을 이끌 감독으로는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이 선임됐다. 김시진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로는 2000 시드니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인 박재홍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2006 WBC 4강 신화 때 마스크를 썼던 조인성 LG 퓨처스 배터리팀 코치, 2008년 베이징올림픽 전승 기적의 주역 이승엽 SBS 스포츠 해설위원, 이종욱 NC 작전·주루코치, 봉중근 KBSN 스포츠 해설위원, 고영민 두산 작전 코치 등 과거 야구대표팀에서 활약한 레전드들이 합류했다.

라이징 스타팀은 23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도쿄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 한판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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