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던 지동원(30)이 K리그로 돌아와 FC서울 유니폼을 입는다.

지동원의 소속팀이었던 마인츠 구단은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이 고국으로 돌아가 새 출발을 한다. 30살의 한국 공격수는 K리그1 FC서울로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동원의 FC서울 이적은 보도 등을 통해 먼저 알려졌고, 서울 구단은 7일 지동원 영입을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마인츠 구단이 지동원의 이적을 공식화한 것이다.

   
▲ 사진=마인츠 공식 홈페이지


이로써 지동원은 10년 만에 유럽 생활을 접고 K리그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했던 지동원은 2011년 6월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이었던 선덜랜드에 입단하며 유럽으로 진출했다.

이후 지동원은 독일로 활동 무대를 옮겨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 마인츠 등 분데스리가 팀들을 거쳤다. 한동안 2부리그 다름슈타트, 브라운슈바이크에서 뛰기도 했다.

국가대표팀 주전 공격수로도 활약했던 지동원은 최근 부상 등으로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하다 FC서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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