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반산업협회(이하 ‘음산협’)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디지털 음악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음산협 측은 8일 “전날 ETRI와 디지털 음악 콘텐츠 분야 R&D 협력 사업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며 "양 기관은 앞으로 디지털 음악 산업을 더욱 성장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사진=한국음반산업협회 제공


음반제작자의 저작인접권 신탁관리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음산협은 국내 음반제작자의 43만여 곡을 국내외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 등에 공급해오고 있다. 

ETRI는 그동안 특징기반 콘텐츠 인식 기술, 딥러닝,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위한 기술 인프라를 향상, 지원해왔다.

양 측은 향후 어문, 음악, 폰트 등 영역에서 저작권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급 교육기관을 위해 저작권 침해 요소를 사전에 검출한다. 또 안전하고 합법적인 대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디지털 음악 콘텐츠 분야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음산협 이덕요 회장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음산협의 대량 데이터를 보다 고도화해 음악산업에서 공적 책임과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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