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인 브랜드 리뉴얼하고 주택사업 경쟁력 강화..청라, 부산, 남양주 등 공급 이어가
[미디어펜=이동은 기자]한양이 천안시 동남구 풍세지구에 공급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가 전 가구의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772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 30개 동, 전용 59~84㎡, 총 32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 타입별로 △59㎡ 554가구 △75㎡ 524가구 △84㎡A 463가구 △84㎡B 499가구 △84㎡C 584가구 △84㎡D 576가구다.

   
▲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투시도./사진=한양 제공


한양 관계자는 “단지가 조성되는 천안시 풍세지구는 입지적 환경이 '판교'와 닮아 천안의 판교로 불리며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는 점과 지난 2020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대표적인 수혜지로 꼽히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여기에 주변 시세 대비 착한 분양가와 차별화된 혁신설계 등을 선보이며 계약이 빠르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대의 가격으로 84㎡타입이 2억원대에 공급됐으며, 타입별 5.5베이 평면구조, 세대구분형 상품 등 특화평면을 선보였다.

지난 5월 말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는 약 9000여 명이 몰리기도 했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의 입주예정 시기는 2024년 1월이다. 
 
한양은 올해 상반기 분양한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총 2407가구),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총 1021가구) 단지에 이어 이번 최대규모인 천안 현장까지 완판에 성공했다.

한편 한양은 지난 7일 주택브랜드 ‘수자인’의 리뉴얼을 단행하고 브랜드 육성체계를 확립,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등 주택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Balance for your Life... 더 나은 일상을 위한 균형’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로고 및 디자인 변경을 포함한 전체적인 상품과 서비스, 집에 대한 수자인의 철학과 가치까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전면 개편하는 재탄생 수준의 변화다. 리뉴얼 된 수자인 브랜드는 올해 하반기 공급을 앞둔 청라, 부산, 남양주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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