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간 매주 토요일 개최, 총 1836명의 민원인과 만나 459건의 민원 접수
직접 현장 실태 파악해서 해결한 것만 161건...현장에서 소통 행보 이어가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진행하는 주민과의 소통 창구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국쫌만)’가 오는 10일 50회 차를 맞이한다.

‘국쫌만’은 박 의원이 ‘정치는 주름살 펴기’라는 소신을 가지고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행사 중 하나로 매주 토요일 부산 남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열린다. 21대 국회 개원 직후인 2020년 6월13일에 1회 차를 시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명절 연휴 등의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 매주 진행됐다. 
 
박 의원은 지난 1년 여간 총 1836명의 주민들과 9180분 동안 만나 총 459건의 민원을 접수하고 답변 완료 419건으로 민원 답변률 91.2%를 달성했다.

전체 민원 중 35%에 해당하는 161건은 박 의원이 직접 현장 실태를 파악하여 해결했고 이와 관련된 예산확보와 정부 정책 반영도 마무리 됐다.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진행하는 주민과의 소통 창구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가 오는 10일 50회 차를 맞는다./사진=박수영 의원실 제공

   
▲ 박수영 의원이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국쫌만'에서 민원인들과 만나 각종 민원사항을 직접 처리하고 있다./사진=박수영 의원실 제공

박 의원은 "공직 30여 년간 민원인들이 기약 없이 공무원들의 처리 결과만 기다리는 것이 안타까워 ‘신속하고 투명한 행정’을 강조했다"며 "지난 2016년 공직에서 물러나 을이 되어보니 민원인들의 속 타는 마음을 더 절실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민원은 의원실에서 자체 개발한 ‘박수영.com’을 통해 민원을 제기한 당사자에게 처리 과정을 공개한다"며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입소문이 퍼져 지금은 지역구인 남구뿐만 아니라 해운대구, 강서구, 동래구 등 멀리서도 찾아 오신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민원처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로는 공공개발 중재를 요청한 판자촌 주민들의 민원과 인근 공사현장의 소음·분진·진동 등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민원’을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박 의원은 "공공기관과 협의하여 주민 협의체를 구성하도록 하고, 소음·분진·진동에 관한 시정명령 조례를 연구 및 발의하도록 하는 등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흔히 선거가 끝나면 지역구에 얼굴도 보이지 않는다고들 말씀하신다"며  "이런 인식을 깨기 위해 국회의원 임기가 끝날 때까지 매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국민들께 일상 생활에서의 감동을 드리는 ‘전혀 다른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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