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알 사드를 떠난 남태희(30)의 다음 행선지는 친정팀 알 두하일(전 레크위야)이었다.

알 두하일 구단은 9일(한국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남태희 입단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남태희는 2년 만에 다시 알 두하일로 복귀해 카타르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 사진=알 두하일 공식 SNS


남태희는 지난 2012년 1월 프랑스 발랑시엔에서 알 두하일로 이적하며 카타르리그에 뛰어들었다. 알 두하일에서 그는 '카타르 메시'로 불릴 정도로 맹활약하며 5차례나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7년 동안 총 215경기 출전해 87골 64도움을 기록한 그는 2019년 알 사드로 이적했다.

알 사드에서 남태희는 2시즌을 뛰면서 62경기 출전 15골 12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왔으나 최근 2년 계약이 끝나자 재계약을 하지 않고 팀을 떠났다. 중동의 여러 클럽으로부터 입단 제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남태희의 선택은 7년간 몸담아 익숙한 팀 알 두하일로 복귀하는 것이었다. 

알 두하일 구단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WELCOME BACK NAM"이라며 남태희의 복귀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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