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발효한 이후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1% 넘는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9%(35.45포인트) 하락한 3217.2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7.16포인트(-0.22%) 내린 3245.52로 시작해 낙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강한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물량을 받아내고 있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0.23% 상승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38% 하락하며 8만원선 아래로 내려와 7만 9600원을 기록 중이다. NAVER의 경우 낙폭이 2%를 넘긴 상태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조정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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