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메커니즘으로 2030년까지 탄소 배출 피크, 2060년까지 탄소 중립 실현 목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지난달 22일 중국 상하이 환경에너지거래소가 '전국 탄소배출권 거래 사항에 대한 공고'를 발표했다.

그 동안 지역별로 운영하고 있던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이 거래소가 전국 단일로 운영 및 시행할 전망이다.

   
▲ 중국 위안화/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기준 중국 내 시범지역의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은 철강, 전력, 시멘트 등 20여 개 업종, 3000여 개 기업을 포괄하고 있다.

그 동안 누적 거래량은 4억 6000만톤, 거래금액은 105억 5000만 위안에 달한다.

상하이의 전국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은 우선 전력 부문을 중심으로 시작되고, 향후 점진적으로 거래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탄소 배출에 대한 통일된 가격 책정을 위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를 통해 시장의 매커니즘을 이용, 오는 2030년 '탄소배출 피크',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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