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베트남의 '축구영웅' 박항서(62)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장인상으로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DJ매니지먼트는 9일 "박 감독의 장인(고 최봉경씨)이 오늘 오전 운명하셔 급히 귀국길에 오른다"고 전했다.

   
▲ 사진=베트남축구연맹 홈페이지


10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박 감독은 하루동안 자가격리를 거친 뒤 11일 빈소가 차려진 부산 동아대학교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베트남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베트남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박 감독은 장인상을 치른 뒤 이달 말까지는 국내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열고 있는 박항서 감독은 지난달 끝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베트남의 사상 첫 최종예선 진출을 이끌어 또 한 번 영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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