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제10회 이사회에서 ESG위원회 신설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ESG위원회 설립은 손해보험업계에서는 두 번째다.

이사회 산하에 신설된 ESG위원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 결정에 최고수준의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했다. 위원의 과반수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위원장 또한 사외이사가 맡도록 해 독립성을 강화했다.

앞서 롯데손보는 ESG경영 일환으로 고객에게 전달되는 약관·보험증권·DM 등을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고, 지속가능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친환경 자산운용 전략을 선언한 바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ESG위원회 신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보호와 본업을 통한 사회적 책임의 이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이사회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ESG 정책·전략 수립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손보는 2019년 10월 대주주 변경 이후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하고, 실질적인 경영활동이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를 통해 이뤄지도록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수립·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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